hsp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민함 자기테스트 "예민함 폭발" 내가 예민한지 알수 있는 자가테스트 있다? - 코메디닷컴 (kormedi.com) "예민함 폭발" 내가 예민한지 알수 있는 자가테스트 있다? - 코메디닷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는 예민하다? 평소 냄새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남들은 덤덤하게 보는 것들에 대해 감정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특정한 감각, 소리, 말, 현상 등에 쉽게 동요 kormedi.com 자신이 얼마나 예민한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아론 박사가 정립한 HSP이론에 얼마나 해당한지 확인해보자. 아래 항목 중 14개 이상에 ‘네’라고 답한다면, 나는 예민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1. 다른 사람의 기분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2. 통증에 예민한 편이다. 3. 강한 감각 정보에 쉽게 당황한다. 4. 주변의 미묘한 세.. 예민한 남자의 블로그 무작정 블로그를 만들고 아무거나 적어서 올리기 시작한 지도 이제 10개월.. 가량..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이거 아무런 이득도 없이... 10개월을... 지속했다. 아니 끌고 왔다.. 질질질..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냥 시작했고...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막연했다. 본격적인 러닝(달리기) 도전과 함께 블로그도 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어찌되었든 이어오고는 있다. 이 영광(?)을 '달리기'에게 돌린다. 4월부터 마음먹고.. 꾸준히 억지로.. 달리지 않았더라면... 당연히 블로그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소재가 없다고 생각했고..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귀찮아서 그만두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미뤄두.. 러닝의 효과 7 달리기 10개월째다. 단점은 거의 없는데 비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가져다주는 달리기에 날마다 감탄한다. 1. 평정심 유지 (달리기를 하지 않던) 과거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평온한 마음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내면의 동요가 적다. 날마다 한결같은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불안이나 우울의 감정도 줄었다. 가끔씩 찾아와 나를 괴롭히던 불안과 우울같은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그런 부정적 감정들이 찾아오는 빈도도 현저하게 줄었다. 달리기와 정신건강에 관한 상관관계를 검색해 보다가 불안, 우울증 개선에 실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83326309045 달리기, 항우울제만큼 우울증과 불안 증상 치료에 효과적 [메디컬투데이=..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10 여름, 끝자락에 기대어 _자작시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좌절하거나 환희하거나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거나 행복하거나 추억하거나 잠자리에 누워 살며시 눈을 감으면, 그때는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더라. 입추가 지나고 늦은 밤 귀뚜라미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피부를 스치는 바람 속에 스며있는 공기도 옷을 갈아입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올 들어 불안이나 예민함이 많이 줄었다. 거의 보통 사람의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1. 달리기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하게 믿는다. 2. 방을 옮겼다(환경이 살짝 바뀌었다) : 2월 중순~ 3. 커피를 줄였다. 4. 마음을 비웠다 : 욕망이나 부담을 내려놓는다. 그러려니~ 달관의 태도라고 해야하나? 5. 둔감훈련, 글쓰기(블로그),.. 돼지국밥 Taste, 입맛은 변한다. ..입맛이 변한건지 감정이 변한건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다시 한입, 음식은 변하지 않았다. 이 가게는 10년 전에도 3년 전에도 같은 맛. 이었단 사실이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혓바닥은 감정 없이 정직하니까.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돼지국밥, 밀면, 꼼장어가 떠오른다. 부산에 가면 들르는 돼지국밥집이 있다. 가끔 생각난다. 여기 국밥을 처음 먹으러 온게 2009년 무렵이었는데 지금껏 10번 정도 와서 먹은 것 같다. 2021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딱 2년만에 다시 찾았다. 2년 동안 몸이 많이 건강해진 탓일까. 입맛이 변했기 때문일까. 돼지국밥이 너무 짜고 MSG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국밥은 변한 게 없이 그대로인데 내 입맛과 위장의 체질이 변한.. 예민함 다스리는 법 7 산책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불안이나 예민함이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할 때. 앉아서 그것들과 시름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 가까운 공원이나 숲, 호수 같은 것들이 떠오른다. 자연속으로 한 발 다가가는 것이 좋다. 적당히 생각나는 곳을 향해 걷는다. 한걸음 두걸음 숫자를 세어 보기도 하고, 도로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노면 마찰음,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어본다. 나뭇잎이나 풀이 흔들리는 모습도 천천히 바라본다. 호흡에 집중해도 좋다.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고 피어있는 꽃이나 식물들의 상태에도 한번쯤 눈길을 준다. 자연과 계절의 냄새를 느낄 수 있도록 의식해 본다. 매일 같은 길을 걷더라도 계절마다 날씨마다 시간대마다 그 느낌은 다르다. 내 감정도 모습을 조금씩 달리 한다. 산책은..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6 규칙적인 생활은 심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정한 기상시간에 일어나서 활동을 한다. 자신만의 루틴을 습관화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몸과 마음의 안정을 기할 수 있고 일상을 많은 부분 개선할 수 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던 청년들이 군에 입대해서 정해진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밸런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규칙적인 생활은 건강한 짜임새를 구성하는 행위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인간의 건강에 이로운, 대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일이다. 해가 지면 가능한 일찍 잠자리에 들고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생활하는 방식이 건강에 이롭다. 밤 10시에서 ~2시 사이가 수면 황금시간대라는.. 두려움을 이기는 생각의 닻 두려움은 어리석은 일을 하게 만든다. 내게 가장 큰 두려움은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에서 죽는 일이었다. 비행기를 타야 할 때 나는 완전히 별난 사람이 되고는 했다. 비행에 관한 온갖 미신을 믿었다. 그러다가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면서 덜컹거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낼 때 심장이 세차게 뛰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최악의 상황은 이륙할 때였다.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서 떨어질 때 대체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 눈을 감고 폭발이 일어나거나 비행기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렸다. 팔걸이를 쥐어짜듯이 꼭 잡고 거의 숨을 쉬지 않았다. 나는 5초의 법칙과 내가 '생각의 닻'이라고 부르는 불안 재평가 방식을 이용해서 비행의 두려움을 고쳤다. 어떤 두려움이든 똑같이 5초의 법칙을 이용할 수.. 장마 비가 온다. 빗소리가 좋다. 비는 습기를 동반한다. 습도 85% 90%가 일상이다. 덩달아 실내 습도도 높다. 이불이 습기를 머금고 있음이 촉감으로 느껴진다. 장마를 싫어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습도가 높은 걸 견디기 힘들다. 집먼지진드기에 치명적으로 반응하는 알러지를 갖고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최적인 환경이 조성된다고 한다. 알러지나 알레르기나 아무튼 이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싫다. "우리 몸에 크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이들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수가 있으니 이를 과민 반응 혹은 알레르기라고 한다.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애완동물의 분비물, 음식물 등이 흔히 알레르기의 18~30퍼센트를 일으킨다. 알레르기는 비염이나 눈의 결막염, 기도 천..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5 최근 몇 달 사이 예민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호전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을만큼 좋아졌다. 1. 둔감훈련 불편하거나 예민하게 느끼는 상황에도 가능한 대응하지 않는다. 신경 쓸것 없다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통제하려 노력한다. '내버려 둔다', '흘러간다', '그러려니', '나는 둔감한 사람이다', '괜찮다', '너그러움의 길은 항상 옳은 길' 등의 긍정의 또는 둔감의 단어를 떠올리며 마인드 컨트롤을 지속한다. 어렵지만 훈련을 계속해 나간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 이것은 예민함을 다스리는 방법일 뿐만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많은 경우에-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들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2. 커피를 줄였다 5월부터 커피는 하루 1잔, 오전중에 끝낸다. 스스로가 카페인에 민감.. 5월 15일 5월에는 뭐라도 배워보자 싶어 ‘커피 바리스타’ 과정에 등록했다. 오늘이 첫날이다. 50분 전에 도착했다. 학원 건물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본다. 국비지원과정을 진행하는 학원이 대부분 그러하듯 오래된 건물이다. 내부의 시설과 집기 등도 구식에 좀 낡았다는 인상을 준다. 등록결제를 하고 강의실을 안내받아 가장 먼저 자리를 잡는다. 협소하다. 의자 개수를 보니 총 12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다. 시간이 가까워오고 수강생이 하나 둘 들어와 앉는다. 일단 4명의 아주머니가 자리를 채웠다. 아무래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공간이 협소해 작은 목소리의 대화도 모든 내용이 너무 정확하게 들린다. 아주머니들은 말이 많다. 특유의 친화력이 부럽다. 나에게 말을 걸 것 같다. 앞으로 한달 동안.. 맥스(Mack's) 귀마개 사용기 귀마개가 필요하다. 주목적은 수면 시 착용.학창 시절부터 익숙한.. 문방구에서 파는 주황색 귀마개조금 업그레이드된 보라색도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3M에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검색해 보니 공식명칭은 ‘3M 굿나잇 이어플러그’ 주황색은 스탠다드 보라색은 프리미엄 오래전부터 주황색을 사용하다 몇 년 전 보라색을 알게 된 후 지속 사용 중이다. 보라색을 재구매하려던 참에 Mack's 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고, 다양한 종류&성능이 괜찮다는 정보에 구매를 결정한다. 맥스 사는 여러 종류의 귀마개를 만들어 낸다.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없었기에.. 검색하다가 일단 종류별로 들어있는 샘플팩을 구매하였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설명을 참고로 대충 테스트를 해본다. 같은 음악을 재생, 1분씩.. 커피와 예민함의 상관관계 나는 커피 중독자다. 2018년 3월부터 5년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마신 것 같다. 기억을 짜내어 봐도 특별히 커피를 제한했던 날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직한 회사에는 커피머신이 있었다. 원두가 갈리는 소리와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내려올 때의 향이 좋았다. 내 취향의 진하고 다크한(쓴) 맛이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이전에도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셨지만 완전한 커피 중독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 그 시기였던 것이다.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마셨다. 맛으로도 마시고, 습관적으로 마시고, 향으로 마시고, 더워서 마시고, 심심해서 마시고 5년 이상 그 습관이 이어졌다. 퇴근 후 밤 늦은시간이 되어도 잠들기가 어려웠다. 휴대폰을 늦게까지 보는 생활이 이어졌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었지만 매일매일 커.. 이발 하는 날 이발을 하러 간다. 단골가게가 있지만 2월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가지 않는다. 예민함을 치유하기 위한 ‘둔감훈련’의 일종이다. 3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이발을 했다. 즉흥적으로.. 여행 중 이발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 할지 계획은 전혀 없었다. 걷다가 우연히 사람 없는 허름한 미용실에 들어가서 이발을 했다. 꼼꼼하게 잘라주는 아줌마의 정성이 느껴졌다. 아줌마라고 해도 뭔가 나보다 적은 나이로 보였다. 물가에 비해 이발비는 비싼 편이었다, 팁 포함 16,000원 정도 지불 집을 나선다. 러닝 하면서 봐 두었던 미용실에 들어가 본다. "컷트 되나요?" 2시간쯤 후인 3시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는, 다음에 온다 말하고 가게를 나선다. 그냥 인사말로 생각했겠지만.. 가까우니 분명 다음에 올 생각이다... 헬스장 빌런 운동을 갔는데.. 평소보다 사람이 조금 더 많다. 늘 그렇듯 음악이 나오고 있었는데.. 평소에 거의 틀지 않는 힙합이다. DJ의 오늘갬성이겠거니 하고 생각한다. 나도 힙합을 그냥저냥 좋아하는데.. 전반적으로 욕을 많이 섞어서 불만을 뿜어내는 형태의 힙합이 주로 흐르고 있다. 거슬린다. 음악 소리도 상당히 크다. 평소보다 더 크게 틀어 놓은 건 기분 탓이리라. 카운터로 가서 음악 장르를 좀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상상을 해 본다. 헬스장에는 여러 빌런들이 있다. 오늘은 갯수마다, 힘을 쓸 때마다 큰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이야기다. 아.. 저 사람 오늘 또 운동하네.. 헬스장 관계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운동 부위나 무게와 무관하게 강한 신음소리를 낸다. 피지컬이 좋은 남성이기에 일정 부분 터프한 남성적인 소리다..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2 회독, 나도 둔감하게 살아보기로 했다. 나만큼이나 이 책이 필요한 친구에게 선물할 예정.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4 2주만 해도 효과가 있다. '둔감훈련'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저지르는 것 올해 2월 19일부터 실천 중이다. 일부러 져주기 일부러 화내지 않기 일부러 90% 하기(남기기) 일부러 기다리기(빨리 해야 할 경우인데도) 일부러 지저분하게 하기 일부러 욕먹기/ 무안함/ 굴욕 당하기 ((소음)) 일부러 회피하지 않고 들어주기 일부러 화내지 않기 일부러 신경 쓰지 않기 일부러 스스로 좀 소리 내며 살기 ((담배, 쓰레기)) - 남이 어질러 놓은 엄청 거슬리지만 치우지 않고 놔두기 또는 불만 없이 치우기 올라오는 짜증을 알아차리고 일부러 웃기 ((주차)) 일부러 멀리 세우고 걸어오기 타인이 이상하게 주차해도 신경 쓰지 않기 나에게 피해를 주는 주차도 그냥 넘어가기 ((운전, 도.. 예민함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 예민한 사람 예민한 성향, 성격, 기질 예민한 반응 예민한 인간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스트레스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무던한 사람은 느끼지도 못할 어려움이나 불편을 많은 부분 안고 살아간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 한다. 가능한 피하고 싶다. '문제'의 종류로는, 해결해야 할 일 처리해야 할 일 풀어나가야 하는.. 타인과의 이해관계 추진해야 하는 일 손이 가는 일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것 나의 문제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 등등 가능한 문제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신경 쓰이고.. 귀찮기도 하면서... 필경 스트레스를 유발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태도의 결과 어떤 일도 추진하기 어렵다.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진전이 불가능하다. 일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어..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1 길거리에 동네에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많아진 지 오래다. 청각과민인 나는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늦은 밤.. 고요한 새벽에 특히 성능을 위한 것이던 자기만족으로던 배기(머플러)를 개조해서 시끄러운 소음을 뿜는 오토바이들은 더욱 그러하다. 얼마 전 러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사람 두 명 동시에 지나가기 비좁은 다리 위의 인도 가장자리를... 오토바이가 차지하고 나의 맞은편에서 건너온다. 그냥 내가 차도로 내려선다. 오토바이를 보내고 다시 인도로 올라간다. 오토바이가 내려가긴 어려운 상황이다. 연석이 높기도 하고 애초에 반대편에 사람이 온다고 내려갈 생각이면, 올라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다. 나는 너그러운 사람이고 싶다. 오늘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번보다는... 폭이 넓은 .. 성격이 아니라 몸이 예민한 겁니다 -이명기 지음 이 책에서는 PHSP(Physically Highly Sensitive Person, 신체적으로 예민한 기질)라는 용어를 사용하려 한다. 이는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이 주창한 용어인 HSP에 '신체적인(Physically)'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PHSP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충들 1. 이유 없이 갑자기 몸이 아프다 아무런 이유 없이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발목 통증, 무릎 통증 등의 근육 통증과 두통, 복통 같은 통증들이 발생한다. PHSP들의 경우 아무런 이유를 못 찾을 때가 많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주변인들은 꾀병이라 생각하기 쉽다. 이유 없는 통증이란 없다. 다만, 그 이유를 현대의학의 진단체계에서 찾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일 뿐이다. 2. 이유 없이 갑자기 졸리다 잠도 .. HSP로 산다는 건 Highly Sensitive Person : 심리학자 Elain Aron이 정의한 개념(1995년) 세상의 모든 소리가 들린다. 청각과민 불규칙한 주기의 소음.. 진동은 매우 불쾌하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편안하게...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며, 호흡을 통해 흥분된 교감신경을 가라앉히려 애써본다. 귀마개로 귀를 막고 피해보려 해도 언제 발생될지 모르는 소음/진동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 한편을 지배한다. 초조.. 불안 더는 도망갈 곳이 없는 상황에 처한다. 쿵! 진동(소음)이 전해지는 순간.. 다시 자각하게 되는.. 고통 어떤 소리도 존재하지 않는 진공이나 무중력(영화에서 간접체험)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깊은 수면이나 죽음의 상태도 잠시 떠올려 본다. HSP로 살아간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