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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의 삶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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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최근 몇 달 사이 예민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호전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을만큼 좋아졌다.

 

1. 둔감훈련

불편하거나 예민하게 느끼는 상황에도 가능한 대응하지 않는다. 신경 쓸것 없다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통제하려 노력한다.

'내버려 둔다', '흘러간다', '그러려니', '나는 둔감한 사람이다', '괜찮다', '너그러움의 길은 항상 옳은 길' 등의 긍정의 또는 둔감의 단어를 떠올리며 마인드 컨트롤을 지속한다. 어렵지만 훈련을 계속해 나간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

이것은 예민함을 다스리는 방법일 뿐만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많은 경우에-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들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2. 커피를 줄였다

5월부터 커피는 하루 1잔, 오전중에 끝낸다. 스스로가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형 + 커피 중독자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것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루틴 중에 있다. 커피를 줄인 것이 예민함을 개선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느낄 수 있다.

2023.05.11 - [HSP의 삶] - 커피와 예민함의 상관관계

 

커피와 예민함의 상관관계

나는 커피 중독자다. 2018년 3월부터 5년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마신 것 같다. 기억을 짜내어 봐도 특별히 커피를 제한했던 날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직한 회사에는 커피머신이 있었다.

yeminem.tistory.com

 

 3. 달리기

매일 달린다. 규칙적으로. 멈추지 않고.

러닝은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을 선물하는 놀라운 운동이다. 스트레스 해소, 우울감 개선, 노폐물 배출, 아드레날린 분비, 다이어트, 심폐활량 증가, 몸의 활력증강 등 수없이 많은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예민함을 개선해 주는 드라마틱한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

 

4. 글쓰기

뭐든 좋다. 관심있는 주제나 혼자만의 일기도 괜찮고. 어떤 일에 몰두하여 시간을 잊을 수 있다는 건 좋은 것이다. 나의 경우는 글을 쓰면서 때때로 몰입하기도 하고, 작성한 것들을 다시 보며 그 완성도에 관계없이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데 기쁨을 느끼는 편이다.

바꿔 말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는 것이 좋지만 글쓰기는 나와의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고 감정을 배출/해소하는 효과를 주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속적인 글쓰기가 나의 예민함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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