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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부업 1월 28일부터 2주간 베트남으로 여행 갑니다. 겸사겸사 졸업여행 삼아, 안 가봤으니까. (아마도) 해당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와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경험하고 깨닫고, 좋은 기억이자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예민한 남자의 블로그'를 통해 짧은 시간 눈에 띌만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어딘지 알 수 없지만 다음 스텝을 향해 나아갈 계획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매체나 플랫폼을 통해 글쓰기는 지속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기분을 만드는 작은 행동들 -김경원 지음 웃음 감정 용서 선행 요가 운동 가족 낮잠 친구 포옹 책 종교 명상 나무 일광욕 모임 동물 음악 낙관주의 산책 향기 차(茶) 춤 마사지 음식 식물 목욕 여행 결혼 꿈 ​
68세 주윤발 21km마라톤, 146분 완주 https://tvreport.co.kr/world/article/785886/ '68세' 주윤발 "'21km' 마라톤, 146분 만에 완주...여전히 청춘" [룩@차이나] 홍콩 배우 주윤발(68)은 여전히 청춘이다.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은 스탠다드 차타드 홍콩 마라톤에 참여했다. 지난해 그는 10km에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tvreport.co.kr 주윤발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출발에 오전 11시가 되기 전 결승선에 도착, 2시간 26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그가 여전히 청춘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주윤발은 괜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게 아니다”, “20대도 하기 어려운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
30km에 도전하는 이유 지난 일기를 살피다 보니 ​23년 10월 8일, 처음으로 11km를 돌파해서 기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 ​그리고.. 어제 ​24년 1월 19일, 21km를 뛰었다. ​약 100일 정도 걸린 셈이다. ​ ​ 오늘로부터 약 100일 후면.. 4월 28일 ​ 즉흥적으로 올해 4월까지 '30km 돌파'라는 목표를 세워본다. ​ 5월부터는 날씨가 덥다. 나는 햇살이 쨍한 정오에 달리는 것을 좋아하므로.. 5월 이후에는.. 아마 다시 찬바람이 불 때까지.. 거리를 늘린다거나 기록을 단축하는 일은 어려워질 것이다. ​ 그러므로 4월이 지나가기 전에 30km에 도전하는 멋진(?) 계획을 세워본다. ​ 30km가 넘는 거리는..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 정도의 장거리는.. 신체를 소모하는.. 형태로.. 즐거운 운..
무기력을 벗어나는 팁 마땅히 할 일이 없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에 사로잡히는 순간들이 있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위기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만사가 귀찮다. 그런 무기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으로. '​3, 2, 1 고고' 뭔가를 시작하는 것이다. 길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출발. ​ 예를 들면, 휴대폰 타이머를 동작시키고 딱 30분만 를 시작한다거나 마찬가지 방식으로 재미로 종이책을 읽어도 좋고, 그 과정에서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어차피.. 무기력해서... 멍청해지는데.. 책이라도.. 보는 것이 이롭다. ​ 그 다음으로는 최대한 가볍게 준비해서.. 냅다.. 달리러 나간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너무 가기 싫다면 차를 몰고 ..
21km 러닝도전 1월 19일 금요일 날씨 흐림 기온 약 7도 12:40 ~ 15:01분, 데카트론 런쿠션 21.35km 2시간 20분 38초 6분 35초 페이스 날씨가 흐리지만 오늘은 야외 러닝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1월도 벌써 19일인데.. 이달에는 장거리를 뛴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계획에 없었지만 생각이 났다는 이유로 하프(21km)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잠깐.. 마음에 준비도 안되어있는데.. 이렇게 급하게? 그럴듯한 이유를 생각해 본다. 조금 더 미루면 이달에는 장거리를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제저녁 삼계탕으로 포식했다. 몸에 에너지가 충분히 비축되어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니.. 어제 러닝머신으로 8km를 뛰었다. 오늘을 위한 준비였노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망설이지 않고 마음먹은.. 김에 나..
예민함 자기테스트 "예민함 폭발" 내가 예민한지 알수 있는 자가테스트 있다? - 코메디닷컴 (kormedi.com) "예민함 폭발" 내가 예민한지 알수 있는 자가테스트 있다? - 코메디닷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는 예민하다? 평소 냄새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남들은 덤덤하게 보는 것들에 대해 감정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특정한 감각, 소리, 말, 현상 등에 쉽게 동요 kormedi.com 자신이 얼마나 예민한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아론 박사가 정립한 HSP이론에 얼마나 해당한지 확인해보자. 아래 항목 중 14개 이상에 ‘네’라고 답한다면, 나는 예민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1. 다른 사람의 기분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2. 통증에 예민한 편이다. 3. 강한 감각 정보에 쉽게 당황한다. 4. 주변의 미묘한 세..
예민한 남자의 블로그​ 무작정 블로그를 만들고 아무거나 적어서 올리기 시작한 지도 이제 10개월.. 가량..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이거 아무런 이득도 없이... 10개월을... 지속했다. 아니 끌고 왔다.. 질질질..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 그냥 시작했고...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막연했다. ​본격적인 러닝(달리기) 도전과 함께 블로그도 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어찌되었든 이어오고는 있다. ​ 이 영광(?)을 '달리기'에게 돌린다. 4월부터 마음먹고.. 꾸준히 억지로.. 달리지 않았더라면... 당연히 블로그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소재가 없다고 생각했고..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귀찮아서 그만두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미뤄두..
남자의 물건 _김정운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이유는 삶이 재미없는 까닭이다. 소심한 혹은 섬세한 성격의 나는 예술가(?)였어야 옳다. 내 삶의 의미는 내가 선택했는가, 아닌가에 의해 결정된다. 선택하면 재미있어진다. 내 삶을 내가 결정하는 일은 얼마나 설레고 흥분될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룸살롱과 아이폰의 공통점은 바로 '터치'를 통한 위로다. 어떤 이에게도 위로 받지 못하는 이 존재론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인들은 관심과 배려를 돈 주고 산다. 설렘이 없다면 살아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계절이 바뀌는 것이다. 설레라고.....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자꾸 빨리 가는 걸까? 기억할 게 전혀 없기 때문이다. 기억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부여를 해야 한다. 그래야 살 만해진다. 기억할 일들을 자꾸 만들면 된다. 새..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그런 날이 있다. 정신이 산만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잠식해 올 때, 그런 좋지 않은 것들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 명상을 통해 어지러워져 있는 내면의 혼탁함(흙탕물 속의 흙)을 가능한 가라앉혀 물을 고요한 상태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명상에 임한다. 단 10분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차분하게 명상을 시도해 본다.​ 명상이 뭔지 몰라도 관계없다. 그냥 눈을 감고 조용히 호흡하는 것이다. ​ 명상과 동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이 있다. 평소보다 조금 깊게 천천히 들이마시고.. 잠깐, 1초 정도 멈췄다가 (들이마신 거보다) 조금은 천천히 후~~~ 길게 내쉬는 방식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다. ​ ​ 여기(명상과 호흡)에 더해... 손등에 향수..
자기합리화 '자기합리화'라는 도구로 스스로 타협하고 인정하는 방식이 때로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 자기합리화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자체가.. 약간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뭐.. 딱히..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니지...' 라며 받아들이는 것 또한 일종의 자기합리화일까? ​일상에서 어떤 문제를 마주하고... 갈등을 겪으면서도..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딱! 하고 명확한 결론이 나고.. 이해 당사자가 수긍을 하고... 옳다/ 그르다. 기다/ 아니다. 한다/ 안한다의 경우처럼 단순/명료하게.. 결정이 나버리면.. 깔끔한데. ​ 우리 삶이 그렇지 못한 것들로.. 많은 부분 채워져 있다. ​ ​ 이런 경우에.. 때로는... '자기합리화'라는.. 기술을 활..
만원의 행복 부제 : 러너의 혼자놀기 ​ 카카오 맵을 통해 적당한 목적지를 설정한다. 편도기준 최대 10km까지! ​ 5.4km 최단거리 1시간 25분, 255kcal라고 표시된다. 어.. 나는 뛰어서 갈거라.. 5.4km면 .. 35분 정도면 되겠군.. 달리기가 좋은 수단이다. 자동차의 사용빈도가 더 줄었다. ​ 가능한 신호등을 적게 만날 수 있는 경로를 머릿속으로 잠시 구상한다.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천천히 뛰어간다. ​ 목적지에 도착 후 한숨 돌린다. 매일... 거의 같은 루틴의.. 생활반경을 벗어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것을 먹고 ​ 제목인 '만원의 행복'은 대략.. 그 근처에서.. 한 끼 먹고 돌아오는 것! ​ 오늘은 선지국밥(..
4km만 뛰어보자 "4킬로만 가보자" "4km까지만 뛰고 멈추자" ​ 주문처럼 자주 외우는 마법의 숫자 4km 4킬로는 상징적인 숫자다. '대략 10리'...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10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라고 읍소했던 아리랑 가사에 나오는 그 십리. 매일 습관처럼 나가서 달리지만.. 싫은 날도 억지로 박차고 나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러닝을 시작하지만... 여전히.. 달리기는.. 지루하고.. 쉽지 않다. 차라리 걷는 행위(Walking)는 .. 계속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매일.. 날마다.. 처음부터 꾸준히 달리는 것을 반복하는 습관은.. 익숙해지기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하기 싫은 날에도 '4km만 가면 되니까..'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기 위해 애를 쓴다. 1km 가는데 6분 30..
바나나 초코파이 초코파이 바나나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초코파이를 사러 갔다가 '바나나 초코파이'를 사 왔다. 처음 경험하는.. 신제품이다. ​ 새로운 경험이나.. 이전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것들.. 뭐 그런 것들이... 조금씩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익숙해져 가는 과정을 겪는다. 아무 감흥이 없거나 시들해진다. 그런 면에서..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것'은 신선함(fresh) 또는 새로운 자극(refesh)을 가져다준다. ​ ​ 한입 베어 물었다. 바닐라 향에 가까운 바나나향이 난다. 인위적인 향이다. 어쩔 수 없다. 천연 바나나를 기대한 건 아니잖아? 초코파이 오리지널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럽고... 식감이 한층 업드레이드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일반적인 초코파이..
[풋살화] 아슬레타 A005 사용후기 약 10회 착용후기 다양한 장점을 가진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a. 볼터치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주요 부위에 고급 캥거루 가죽이 적용되어 볼 컨트롤을 돕는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발등에 공이 닿을 때의 감촉이 좋았다. 가죽의 부피감이 제법 두툼하게 느껴져.. 패스를 받을 때의 터치감이 좋은 편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b. 슈팅을 때릴 때, 패스 시에도 힘이 잘 실린다. 정확한 방향에 적절한 힘을 사용해서 패스(슛) 할 수 있다. c. 바닥 스터드의 접지력이 준수하고.. 오래 신지 않았지만 착용감이 편하고, 무게감도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 단점으로는 스터드(뽕)를 제외한 바닥의 높이(중창) 즉, 미드솔이 높은 편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굽이 높다. 지금껏 신어본 풋살화 중에 가장 높은 신발을 신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5월 22일 인생이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 일이지만, 내게서도 이런 감정이 떠나질 않는다네. 활동하고 연구하는 인간의 모든 능력이 좁은 한계 속에 구속되는 것을 볼 때, 그리고 인간의 온갖 노력이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집중되고 있으며 그 욕망이란 것도 우리의 가련한 존재를 연장시켜 주는 것 말고는 아무런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될 때, 그리고 어떤 연구가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고 만족한다는 것은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사방의 벽에 화려한 그림이나 밝은 풍경들을 그려 놓고 있는 것처럼 그저 하나의 몽상 같은 체념을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빌헬름이여, 그럴 때면 이 모든 것들이 내 말문을 막아 버리고 만다..
러닝머신 10km 달리기 러닝머신 10km 라고 하면 무슨 뜻일까? 1. 속도를 10km에 맞추고 뛴다. 2. 10km의 거리를 목표로 두고 뛴다. 법으로 정해진 것은 없는 듯 하니 각자 생각하는 방식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1번의 경우부터 살펴보자. 속도를 10km까지 올리면, 제법 빠른 느낌이 든다. 헬스장 러닝머신은 보통 3,6,9km의 속도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버튼을 마련해 놓았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인지 어쩐 지는 알 수 없지만..(3/6/9라는 숫자가 왠지 익숙하기도 하다) 기준점으로 볼 수 있다. 속도를 10km에 맞춘다. 이 말인 즉 '1시간에 10km의 거리에 도달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린다는 이야기다.' 1시간은 60분이니 1km를 6분에 달려야 한다는 역산을 해볼 수 있다.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다이어트는 달리기를 추천합니다 *해당 의견은 개인적인 경험이며,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람마다 그 적용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2년 12월 6일 사진이다. 사진을 뒤지다 보니 증거(?)로 남아있는. ​ ​'23년 1월부터 러닝을 시작하게 되었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꾸준히 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건 오늘 헬스장에서의 사진이다. 해당 인바디 기계는 정확한 편이다(경험상 알고 있다). ​ ​내가 아는 한계 내에서의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 '러닝 running'이다. 그냥 just 꾸준히 달리는 것이다 그보다 좋은 다이어트 비법을 나는 알지 못한다. ​ ​지난 1년간 달리기.. 를 제외하면 일상에 큰 변화는 없다. ​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a. 2023년 6월 즈음부터는.. 소주를 잘..
2023년 러닝 결산 2023 12월 200.49 11월 160.86 10월 143.74 9월 104.51 8월 91.29 7월 100.42 6월 123.34 5월 133.44 4월 73.72 1~3월 90(추정) 누적 1,221km 러닝 앱을 통해 정확한 기록을 시작한 건 4월부터다. 1~3월은 얼마나 뛰었는지 알 수 없다. 1월 초에 러닝을 시작하고 4월 초, 마라톤(5km) 첫 참가를 위해 최소한의 연습은 했는데.. 얼마나 달렸는지는 모르겠다. 내 달리기 능력에 좌절하였으며.. 무거운 몸뚱이를 탓했고.. 버킷리스트로 마음은 먹었으니 실행은 하는데... 집 밖을 나서는 것이 고통이라.. 잘 뛰지 못했다. 추측해 보건대.. 대략 한 달에 30km 정도는 뛰지 않았을까?라고 퉁쳐서 1~3월 합산 90km로 계산에 넣기로 한다..
글쓰기의 효과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 무슨 내용을 어떻게... 왜? 써야 하는지.. 괜히 마음만 더 심란해질 것 같기도 하고.. 그닥 글로 풀어서까지 남길만한 내용도 아닌 것 같다. 그 마음 알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다. 가장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음이 울쩍하고 답답할 때, 기분이 좋지 않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면에서 소용돌이칠 때...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주체할 수 없을 때... 그런 날만이라도 일기를 써보는 것이다. 매일 써야 하는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필요도 없다. 그냥.. 단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만이라도 어디든 글쓰기를 한다. 실제로 종이에다 적어도 좋고.. 휴대폰 메모장이나.. 블로그.. 등등 어디든 [효과] 1. 감정발산 솔직하게 적는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마..
12월 누적 200km 달리기를 시작한 지 대략 1년을 채우고 있는 즈음해서 ​ 2023 한 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에 200km에 도전했다. 처음부터 목표로 한건 아니고.. '12월은 11월보다는... 조금 더 뛰자'라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200km'라는 타겟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 ​ [12월 200km 누적 소감] 1 힘들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제 겨우 1년 차.. 40대 '초보러너'에게 한 달.. 200km 주파는.. 어려운 과제다. 덕분에... 연말에.. 몸살을 앓았다. 무리한 운동은.. 신체에 부담을 준다. ​ 2 31일 중에.. 29일을 달렸는데.. 하루 평균 6.9km를 뛰었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알 수 있다. 나가면.. 7km 정도는 뛰고 돌아오는 것이다. 1k..
18km 12월 25일 성탄절 날씨 맑음, 미세먼지 약간 기온 약 6도 13:11 ~ 15:07분, 데카트론 18.93km 1시간 55분 53초 6분 07초 페이스 성탄절이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나갔다. 대략 4~5km 뛰다보니 리듬이 괜찮아서 더 뛰었다. 이전에 가보지 않았던 경로로 진입했다. 풍광이 좋았다. 햇살도 구름도 바람도. 부지런히 길따라 어느덧 8km, 10km에 도달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하프(21km)에 도전해 보자고 생각했다. 계획에 없었지만 뭐 안될 건 없다. 16km 넘어가며 역시.. 몸이 무겁고 힘듦이 느껴졌다. 현재의 체력과 정신력으로는.. 20km 정도가 무리 없이 뛸 수 있는.. 기준점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꾸역꾸역 21km까지 뛸 수도 있었겠지만.. 때마침.. 달리기 좋은..
하마터면 행복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 _바바라 버거 53. 두려움에 두려움을 느끼는 공황 발작의 매커니즘 신경증은 우리 인간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신경증을 겪는다. 신경증은 인간 조건의 일부다. 따라서 신경증을 관리하는 것도 자신을 돌보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때로는 신경증이 격렬하게 밀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흔히 '불안증anxiety'이라 일컫는다.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불안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거듭 말하지만, 불안증도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의 경험이다. 그런데도 불안증은 우리 사회에서 멀리해야 할 중대한 금기로 여겨지는 까닭에, 많은 사람이 말없이 고통과 싸워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이런 상황이라면, 예컨대 때때로 극심하게 밀려오는 불..
어떤 것은 어떤 작품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조명받기도 한다. 어떤 것은 누군가의 심장에서만 생명력을 얻는다. ​ 어떤 것은.. 영원히 조명받지 못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빛을 낸다.
자연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_미셸 르 방 키앵 숲속 산책의 신경생리학적 효능 낭만주의자들은 썩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건조하게 표현하자면 숲속 걷기가 주는 혜택은 신경생리학적으로 쉽게 설명 가능하다. 우선 숲의 고요함은 우리 뇌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이자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해주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한다. 자율신경계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체의 생존에 관한 순환, 소화 따위의 식물적 생리작용을 조절하기 때문에 식물성 신경계라고도 한다. ​ 뇌를 가까이 들여다보면, 몸 전체로 퍼지는 수많은 신경 갈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뇌에서 탄생한 엄청난 수의 신경은 각 신체기관과 조직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말초신경계에 대해서는 이미 고대 해부학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클라우디우스 갈레노스가 잘 알고 있었다. 갈레노스는 동물을 치밀하게..
영화 쏘우X 후기 쏘우 X 쏘우 10탄이라는 뜻인가? 예전에.. 반전영화 한창 관심 있을 때, 쏘우 1,2,3까지는 챙겨 본 기억이 있는데.. ​ [saw 톱, 톱질하다] ​ 영화 초반 전개가 괜찮았다. ​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영감이.. 수술을 성공리에 끝마치고... 기쁨에.. 환희에 찬 모습으로.. 술을 사서.. 선물하러.. 가는 모습까지도...... 훌륭했다. ​ 그리고는.. 모는 게 '사기'임을 알아채는.. 순간까지.. 스토리가 완벽했다. 거기서.... 영화가 끝나버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 말기암의 시한부 인생. ​ 1 '인생의 의미'에 대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 자신의 영혼과 마주하는... 진지한.. 일이라는 뉘앙스의 대사였는데.. 영감의 눈빛과 목소리가 좋았다. ​2 "인간은 ..
새롭게 보기 얼마 전 멍하니 축구를 보다가. 11대11 공을 상대편 골대에 집어넣는 게임. 많이 넣으면 이긴다. 스포츠는 경기를 뛰는 선수만 바뀔 뿐, 같은 행위의 반복이다.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인간의 활동이나 대부분의 일들이 그와 같다. 플레이어만 바뀌어.... 먹고, 자고, 일하고, 운동, 취미, 여행..... 같은 행위들의 무한반복. 일상에 새로운 것이 없다. 40년쯤 살다 보니... 대부분 아는 것, 이미 해본 것, 거의 다 경험했고.. 먹어본 것들의 연속. 흥미가 떨어지고, 재미를 못 느끼고... 권태.... 무기력... 똑같아 보이는 것들에 대한... 시시함. ​ 그래서.. 삶의 다음 스테이지로 계속해서 넘어가면서.. 시스템 하에.. 주어진 과업을 달성해야 하는 구조속으로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가는....
나이키 암밴드 사용후기 나이키 암 밴드 플러스 Nike Arm Band Plus 휴대폰을 들고뛰는 것이 불편해서 구입해 보았다. 손에 쥐고 달리는 것보다 나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휴대폰을 넣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하려면.. 제법 강하게 밴드를 조여야 한다. 압박감을 느낀다. 팔에 압박감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체결된 부위에 조금씩 땀이 찬다. 33,000원에 구매, 가성비가 별로라고 평가하고 싶다. '러닝 암밴드' 검색하면.. 1만 원 이하의 제품들도 많이 나온다.
칭따오 맥주 내가 마신 칭따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땐 미처 알 수 없었지. 과거.... .. 현재 칭따오 병은 쓸모가 없다. 공병값이 없다. 얼마 전에 알았다.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가 구르마를 끌고 다니면서 쓰레기들 사이에서 캔과 병을 찾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본다. 집에 모아놓은 맥주병 20개 정도를 가져다주었다. 고맙다고 했다. 칭따오는 필요 없다고 했다.
데카트론 칼렌지 런쿠션 올해 10월 20일... 양말 검색하다가 발견, 호기심으로. 그냥.. 싸니까... 헬스장에서 사용해 볼까?라는 생각도 잠시.. 28,000원에 구매(5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라.. 양말 여러 켤레 + 런쿠션 러닝화 1켤레). ​ 데카트론이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을 찾아보니 '데카트론 칼렌지 런쿠션' (made in china) ​ 칼렌지는..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 찾아봐도..... 안 나오는. 데카트론이라는.. 모(母) 브랜드에서... 러닝을 담당하는... 자(子) 브랜드가... 칼렌지다 Kalenji 데카트론 칼렌지 런쿠션 이름을 풀이해 보자면 ​ 데카트론사의 러닝화 '런쿠션' 그렇다.. 이 녀석의 정확한 이름은.... 오피셜은 ​ '데카트론' 도 아니고 '칼렌지' 도 아니고 ​ '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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