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 줄이는 법 10 | 지큐 코리아 (GQ Korea)
말실수 줄이는 법 10
‘아, 내가 왜 그런 말을...’ 뒤늦게 이불 걷어차지 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책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방법>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니시다 마사키는 신경질이 자주 나는 것은 뇌가
www.gqkorea.co.kr
🙊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책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방법>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니시다 마사키는 신경질이 자주 나는 것은 뇌가 지쳤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감정이 치밀어 오르는 바람에 말실수를 했다면 자신에게 물어보자. 영양가 있는 밥을 먹였는가, 잠을 제때 재웠는가, 운동은 좀 시켰나.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충동 조절을 하기 어려운 컨디션에선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다. 술에 취하거나 피곤한 채로 대화하지 않도록 감정 관리를 한다.
🙊 말버릇을 돌아본다
🙊 흥분한 사람과 거리를 둔다
🙊 말의 속도를 줄인다
신경이 곤두서면 말이 빨라진다. 빠르게 말하면 시간 내 더 많이 말하게 되고 실수도 잦아진다. 의식적으로 입을 크게 움직여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한다. 기분이 진정되고 자기가 하는 말을 곱씹을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욕심은 버린다. 중요한 대화를 앞두고서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할지 미리 내용을 정리해 보자.
🙊 여기서, 내가, 지금, 해야 하는가?
🙊 상대의 기대에 맞추지 않는다
대화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상대가 들으면 좋아할 법한 얘기를 늘어놓게 된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싶어서 또는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착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행동이지만 나중에 수습하느라 고생한다. 미팅에서 불쑥 가진 패를 다 보여준다거나, 분위기에 맞춰 과한 리액션과 제스처가 나오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한다. 먼저 상대의 마음에 들려는 자세에서 벗어나야 앞서나가는 말실수도 막을 수 있다.
🙊 침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하나, 둘’ 세고 말한다
🙊 두 번 듣고 한번 말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나 혼자 떠들었네.’ 생각이 든다면 이 역시 습관이다. 자리가 어색해서 그랬든 상대가 말수가 적든 대화는 말을 나눠서 하는 게 좋다. 상대 안부를 묻고 주변 이야기를 청해 들으며 내가 도와줄 것은 없는지 알아본다. 귀를 열고 상대 얘기에 집중하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질문한다. 아무리 언변이 뛰어난 사람도 혼자 계속 말하다 보면 실수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