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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의 삶

내 마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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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그게 뭐냐? 사람들 많은 데 가는데.. 긴바지 츄리닝이라도 입고 나와야지.."

"누가 보기에도.. 좀..."

맞는 말씀이다. 바야흐로 11월인데... 여름 트로피칼 무늬..(야자수 등이 그려진).. 반바지를 입고..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이에.. 계절에 맞지 않는.. 차림새로... 일요일(주말)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나갔다.

영화관... 맥도날드 매장...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

누가 보던지 말든지.. 그건 그 사람들 마음이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거의 중요하지 않다. '그건 당신 생각이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편한 대로.. 행동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다거나.. 사회통념상.. 아무튼.. 그런 것을.. 벗어나지 않는 통상의 범위내에선.. 모든 것은 내 자유의지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그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끼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움을 요청받거나.. 나에게 굳이 요청하지 않더라도.. 곤경에 처한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조금은 더 가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이 역시.. 증명할 수 없지만.. 아무도 모를지언정.. 내가.. 내 마음이.. 스스로의 도덕적인 양심이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의 시선.. 과 평가 .. 같은 것들을 신경 쓰지 않을수록.. 큰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맛볼 수 있다. 삶이 조금 더 여유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40세를 넘긴 일반적인 사람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쉽지 않다. 오히려 반대로 조금 더 보수적으로.. 소극적으로.. 서서히 고착화되어 가는.. 경향을 보인다.

작은 행동이라도 날마다.. 조금씩 노력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40년 가까이 그렇게 살았으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남들의 시선이나 의견따위의 .. 직/간접적인 영향아래 살아가는 수동적인 인생.

이제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가 편한 대로.... 내가.. 좋아하는 대로...

 

 

"그건 니 생각이고"

"아.. 당신 생각을 존중합니다.... 만 제 방식과는 결을 달리하는군요"

"나는 내 맘대로 살겠습니다", "서로의 판단 방식이 다르군요"

"세상과 타인에게 무해한 일입니다", "당신 취향을 존중합니다"

"어찌 보면 우리 사회에 조금 더 다양성을 부여하는 방식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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