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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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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10 여름, 끝자락에 기대어 _자작시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 좌절하거나 환희하거나 ​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거나 ​ 행복하거나 추억하거나 ​ 잠자리에 누워 살며시 눈을 감으면, ​ ​ 그때는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더라. ​ 입추가 지나고 늦은 밤 귀뚜라미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피부를 스치는 바람 속에 스며있는 공기도 옷을 갈아입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올 들어 불안이나 예민함이 많이 줄었다. 거의 보통 사람의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1. 달리기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강하게 믿는다. 2. 방을 옮겼다(환경이 살짝 바뀌었다) : 2월 중순~ 3. 커피를 줄였다. 4. 마음을 비웠다 : 욕망이나 부담을 내려놓는다. 그러려니~ 달관의 태도라고 해야하나? 5. 둔감훈련, 글쓰기(블로그),..
불안 _알랭 드 보통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이다. 우리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느낌 우리가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때 받는 그 느낌 이것이야말로 불안의 원천이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날 때부터 자신의 가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괴로워할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이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실제적 궁핍은 급격하게 줄어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궁핍감과 궁핍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았고 외려 늘어나기까지 했다. 중세 유럽에서 변덕스러운 땅을 경작하던 조상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부와 가능성의 축복을..
화내지 않는 연습 _코이케 류노스케더 이상 화내지 않겠다고 결심하라 안절부절, 투덜투덜하며 폭주하는 생각들이야말로 고뇌의 원흉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생각에 잠긴다. 길을 걸으면서도 생각하고, 전철을 타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먹으면서도, 이야기를 하면서도, 영화를 보면서도 생각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에 능숙하다. 그러나 수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죽어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생각은 현실도 사실도 아닌, 망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항상 생각 안에 마음을 가둬두는 것은 죽은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살아있는 현실을 느끼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속에서 안절부절, 투덜투덜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우리가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마음은 '이 일이 실패하면..
현재를 산다는 건 때때로 과거에 머물러, 혹은 사로잡혀 ​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힘들었던 기억을 미화시키기도 하고 ​ 고통을 느끼면서도 쉬이 그 망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반대로 ​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 타인과의 비교 속에 '잘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번뇌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내면의 크고 작은 혼란들 ​ ​​ '현재를 살자' ​ 유아(幼兒)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 언제나 현재(눈앞)를 산다. ​ 우울함이나 불안이 없다. 그저 눈앞의 상황(희로애락)에 최선을 다할 뿐 ​ ​ 본질적으로 보면 우리 인생은 언제나 현재뿐이다. ​ 과거나 미래에 머물지 않는다. 고통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 ​ ​ ' 고통이 너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 1. 오히려 술이 우울과 불안을 야기한다. 불안하거나 우울해서 술을 찾는 경우가 있다. 또는 그런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의 경우도 이 같은 생각에 동의했고 가끔 불안과 우울을 달래기 위해 음주했다. 역설적으로 우울과 불안의 원인이 알코올에 있다는 연구결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울해서 한 잔?’ 불안, 우울 겪을수록 술을 도피처로 삼아선 안돼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ikunkang.com) ‘우울해서 한 잔?’ 불안, 우울 겪을수록 술을 도피처로 삼아선 안돼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최근 발표된 자료들에 따르면 평생 동안 자살사고, 자살 계획, 자살시도를 한 사람 중 대다수가 알코올 사용 장... www...
두려움을 이기는 생각의 닻 두려움은 어리석은 일을 하게 만든다. 내게 가장 큰 두려움은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에서 죽는 일이었다. 비행기를 타야 할 때 나는 완전히 별난 사람이 되고는 했다. 비행에 관한 온갖 미신을 믿었다. 그러다가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이동하면서 덜컹거리거나 이상한 소리를 낼 때 심장이 세차게 뛰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최악의 상황은 이륙할 때였다.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서 떨어질 때 대체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 눈을 감고 폭발이 일어나거나 비행기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렸다. 팔걸이를 쥐어짜듯이 꼭 잡고 거의 숨을 쉬지 않았다. 나는 5초의 법칙과 내가 '생각의 닻'이라고 부르는 불안 재평가 방식을 이용해서 비행의 두려움을 고쳤다. 어떤 두려움이든 똑같이 5초의 법칙을 이용할 수..
불안이라는 지옥의 무한궤도 우리 뇌는 괴상한 버릇이 있다. 이걸 그냥 내버려 두면 자기도 모르게 정신이 이상해질 수도 있다. 지금부터 하는 얘기가 익숙하게 들리나 한번 확인해 보자. 당신은 타인을 대할 때 불안을 느낀다. 이 불안감은 당신의 정신을 절룩거리게 만들고, 곧이어 스스로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지를 이상히 여기게 된다. 자, 이제 당신은 불안해서 불안해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안 돼! 불안이 2배가 되다니! 불안 때문에 불안을 느끼게 되었으니, 불안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가만, 위스키를 어디다 뒀더라? 이번엔 당신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어리석고 한심한 짓거리를 보면 화가 치미는데,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리고 쉽게 화가 치민다는 사실 때문에 더 열이 뻗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사소한 일에 ..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1 HSP의 예민함은 매번 같지 않다. 비슷한 상황이라도 그 예민성은 다르게 표출된다. 어떤 상황에서는 좀 강하게 어떤 때에는 비교적 무던하게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스트레스'라는 요소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습관이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말이 쉽지 내 맘처럼 되지 않는다. 우선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릴랙스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부정적 감정, 불안, 초조, 흥분을 가라앉히는 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호흡' 해보기 바른(편한) 자세로 앉아 3분만 시간을 낸다. 1.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2. 잠시 멈췄다가 3. 입으로 내뱉는다. (들이쉰 것보다 좀 더 길게 내뱉는다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푸~ 후~ 소리를 내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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