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중앙일보(2022. 8. 27)
[우리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어깨 힘빼고 허리 세워 달리고, 어지럼증 땐 즉시 중단 | 중앙일
뛰는 환경과 목적에 따라 로드 러닝화, 트레일 러닝화의 기능성과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운동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몸이 굳었을까봐" "몸무게가 너무 늘어서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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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 출신의 유튜버(지니코치)이자 『오늘부터 달리기를 시작합니다』의 저자인 이진이씨는 달리기 초보자들에게 가장 먼저 하는 조언으로 “달리기도 배워야 한다”를 꼽았다. “매일 달리는 젊은 러닝 크루들이 많이 생긴 것은 반갑지만 달리기 자체를 가볍게 생각해서 무작정 달리는 건 걱정스럽다. 신발만 해도 출퇴근용 일상화를 신고 뛰는 건 곤란하다. 뛰는 환경과 목적에 따라 로드 러닝화, 트레일 러닝화의 기능성과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즘은 유튜브만 검색해도 달리기 초보자를 위한 콘텐트가 많으니 일단 기본 정보 정도는 찾아보고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러닝코치이기도 한 이씨는 올해 초부터 러닝 크루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NBRC_SEOUL)으로 코치 훈련 신청을 하면 1주일에 한 번씩 총 4회 동안 크루들이 모이는 시간·장소로 직접 이씨가 나가 달리기 자세와 방법 등을 코치해준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처럼 운동화·티셔츠·반바지만 있으면 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여름철 달리기에선 원활한 급수를 위한 물통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가 필수품. 밤에 달릴 때는 앞을 밝힐 수 있는 헤드 랜턴도 필요하다. 심박수, 칼로리 소비 등의 몸 상태와 운동 시간·거리, 평균 페이스 등을 기록하기 위한 GPS 기반 디지털 시계도 필수품이다. 심박수에 맞는 음악을 듣기 위한 이어폰, 인증샷을 찍기 위한 휴대폰도 잊어서는 안 될 준비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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