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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의 삶

예민함을 다스리는 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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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생각을 쉬게 하라

 

게임이 상처를 치유한다.

 

잠이 잘 안 와서 고생하는가? 그렇다면 테트리스 게임을 10분만 해보라.

최근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테트리스를 비롯한 게임이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는 데 탁월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테트리스를 하면 과식과 같은 중독적인 습관을 멀리할 수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도 예방할 수 있고 나와 같은 불면증 환자에게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게임의 특성 때문이다.

"게임을 하면 시각적인 플래시백(벽돌이 떨어지거나 조각들의 위치가 바뀌는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뇌의 시각처리 중추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가 갈망하는 것(혹은 집착하는 것, 매우 시각적인 대상)을 떠올릴 수 없게 된다. 이 효과는 3~4시간 정도 지속된다. 나아가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한 뒤에 테트리스를 하면 그 일이 자꾸 떠오르는 걸 막아주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들을 완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위 내용은 도서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가져왔다.

 

 

 

특정한 생각에 사로 잡혀 괴로울 때가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때가 있다.

 

 

며칠 전이 그랬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간에 밥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산책을 하고,

헬스장에 가서 이것저것 해 보았지만

 

지속적으로 그 생각이 꼬리를 물고 괴롭혔다.

 

출처 - pixabay 무료이미지

 

헬스장 자전거에 앉아 혹시나 하는 기대로 특별조치를 실행한다.

 

핸드폰을 열고 테트리스 게임을 시작했다.

(평소에도 종종 머리가 복잡하거나 잠이 안 올 때 실행하는 방법이다) 

 

 

어느덧 86 레벨이군..

 

86 레벨을 클리어 하고

 

87, 88 레벨까지 열심히 모양을 이리저리 맞춰가며..  목표를 달성한다.

 

 

그리고는 샤워를 하고 집으로 다시 걸어 돌아왔다.

 

 

 

적어도 그날은 더이상 특정 생각이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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