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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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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행복 인연과보에도 시차가 있다 우리가 살다보면 인과법이 제대로 적용되는 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어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산 것 같은데 내게는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진짜 나쁜 짓을 많이 한 것 같은 사람은 잘사는 것 같잖아요. 그래서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말이 도무지 맞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처님께서는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가 없다. 깊은 산속, 깊은 바닷속에 숨는다 하더라도"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피부로 느끼기엔 그런 것 같지가 않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인과법의 이치가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연과보는 즉시 나타나는 것도 있고, 열흘 후에 나타나는 것도 있고, 10년 후에 나타나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2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슬프게 한다. 자기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본인만의 방식, 생각, 가치관 등이 어우러져 판단과 행동을 결정한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 왜 저렇게 주장하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거나 잠시 간접적으로 그가 되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주장과 신념이 맞으니 다른 의견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배척한다. 받아들이란 말이 아니라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이 취지인데.. 그저 말도 안 되는 말이라고 선을 긋는다. 어리석은 사람과의 대화는 불편하다.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어리석음의 수준까지 따라 내려가서 상대와 마주해야 한다. 눈높이를 낮춰 그 사람과 보조를 맞춰 나가야만 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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