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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의 삶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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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슬프게 한다.

 

 

자기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본인만의 방식, 생각, 가치관 등이 어우러져 판단과 행동을 결정한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 왜 저렇게 주장하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거나 잠시 간접적으로 그가 되어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주장과 신념이 맞으니 다른 의견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배척한다. 받아들이란 말이 아니라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이 취지인데.. 그저 말도 안 되는 말이라고 선을 긋는다.

 

어리석은 사람과의 대화는 불편하다.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어리석음의 수준까지 따라 내려가서 상대와 마주해야 한다. 눈높이를 낮춰 그 사람과 보조를 맞춰 나가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무슨 말을 해도 상대방 자신의 수준으로 끊임없이 끌고 가서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한다.

 

출처 - pixabay무료이미지

인간은 나이를 먹어 가고, 자신만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사고하고 판단한다. 그 경험이라는 고집은 때론 일부 변질되어 어떤 것으로도 공략할 수 없는 튼튼한 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나이 든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 잘못된 사고방식과 아집으로 하루하루 두텁게 굳어져 가는 모습은 새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 날마다 나의 과오는 없는지.. 내 방식만 고집하여 주변 이들에게 강요하고 있진 않은지.. 일상에서 개선해야 할 습관은 없는지.. 나와 다른 생각과 색깔도 참고해 볼만하진 않은지

 

 

고집스러운 사람은 나를 슬프게 한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만 시종일관 떠벌리는 이에게 반발심을 넘어 측은지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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