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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좋아하는데 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마음 따로 몸 따로'
좋아하지만 실력이 따라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애정하는 풋살모임에 꾸준히 참여하고 노력하지만 실력 없는 이들의 소외감을 생각해 본다.
엄청 뛰고.. 어떤 이는 팀 내 최장 거리를 뛴다... 뛰고 또 뛴다... 운동하러 나왔으니 뭐
재미도 못보고(골을 넣는다거나.. 멋진 슈팅, 그림 같은 어시스트 등)
운동보다는 노동처럼 느껴진다.
팀 에이스의 핀잔과 약간의 원망?
나이 많은 사람들의 오지랖.. 잔소리
이래라 저래라
패스해라, 나와서 받아라
흘리고~ 뒤에 사람 온다
빨리빨리
왼쪽(오른쪽)으로 줘라, 뒤로 돌려라
가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친하다는 이유로 가벼운 장난이다 : 당사자는 때때로 상처받고 위축될 수도 있다)
자책하기도 한다.
"내가 너무 못하네... 팀에 도움이 안 되네"
"괜히 나왔나"
"이게 머람"
흥미를 잃는다.
뛰기 싫어진다, 시간이 좀 빨리 지나가면 좋겠다.
내 이야기다.
흘려보낸다.
마음에 담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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