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덕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들은 가족여행을 떠났다. 석 달 전쯤부터 계획하고 예약해 둔 행사였다. 같이 가기로 했었고, 별다른 일정은 없지만 시간을 비워두었다. 어제 삼계탕 외식을 마친 후 나를 제외한 모두가 여행을 떠났다. 모두 삼계탕을 먹었는데 나는 갈비탕을 주문했다. 혼자만 남겨질 복선이었을까? 지금 글을 쓰다 보니 자각하게 된 사실이다. 가족 중 누군가 변덕을 심하게 부린다. 이래볼까 저래볼까 할까 말까 갈까 가지말까 해보자.. 결정했다가 무르고 오래겪은 루틴이라 그러려니 한다. "가자, 가보자" "가야지, 얼마나 좋은데" “정말 좋더라! 다음에 꼭 한 번은 더 가보고 싶다” “작년에 가봤는데.. 너무 멀어.. 왔다 갔다.. 차 타고 다는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비도 오고.. 온천을 하긴 덥기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