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초 벌초伐草, 성묘省墓(살필성, 무덤묘) 조상을 기린다. 약간 먼 친척, 오촌, 육촌, 팔촌들이 모여서 안부를 묻고 옛날이야기를 나눈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년에 한 번이라도 선산의 무덤들을 깨끗이 정리한다. 각자의 직계, 조부모 등을 추억하거나 그리워한다. 누군가는 부모의 무덤 앞에서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 한다. 기도가 닿기를 바라본다. 또다른 누군가는 의무감으로 참여한다. 각자의 사정으로 안 오는 이들도 많다. 자신이 누울 자리를 대략 예상해 보기도 한다. 그저 오래전부터 전통삼아 해오던 것이라, 한국인의 미풍양속 아니냐? 점점 그 의미가 퇴색되어 가긴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없지 않지만 "조상님들 잘 모셔서 나쁠건 없을 듯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