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의 수용소에서 _빅터 프랭클 1 내면세계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수감자들은 멀리 과거로 도피해 자기 존재의 공허함과 고독감 그리고 영적인 빈곤으로부터 피난처를 찾을 수 있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과거 일들을 회상했다.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작은 해프닝이나 사소한 것들이었다. 그 향수 어린 추억이 그들을 성스럽게 만들었으며, 때로는 이상한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도 했다. 그들의 세계와 그들의 존재가 현실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영혼은 그리움을 향해 먼 과거로 달려갔다. 나는 상상 속에서 버스를 탔고, 열쇠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문을 열었다. 걸려 오는 전화를 받고 전등을 껐다. 우리 생각은 대게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에 집중돼 있었고, 이런 기억들이 때로 우리 마음을 감동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_유홍준 지음 사람들은 생래적으로 흔한 것은 귀하게 여기지 않는 습성이 있다. 가식의 화려함에는 곧잘 현혹되면서도 평범하고 소박한 가운데 진실과 아름다움이 있음은 쉽게 놓쳐버린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청춘 청춘 靑春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평균연령 26세(98년생)와 2시간 풋살을 뛰며 느낀 점 내가 아는 가장 유명한 1998년생은 음바페다. 1. 세월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간은 보통 20대에 신체능력이 피크를 찍고, 서서히 내려가는 구조. 20대 중반의 상대와 평균연령 40세의 우리팀은 경기 시작 전부터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다. 2. 신체적 전성기는 20대다. 치고 달려면 따라가기 어렵다. 쉴새없이 뛰어다니는 에너지가 초원의 어린 얼룩말을 떠올리게 했다. 가볍다. 급격한 방향전환도 슈팅을 방어하기 위한 몸날림도, 휴식시간조차 지루한지 계속해서 놀고 싶어 하는 그 모습이 우리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