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침 책 읽기 36 당신이 서 있는 그곳을 깊이 파고들어라. 생은 바로 거기에 있다. 자기 삶에 딱 맞는 무엇이 지금 여기가 아닌 아주 먼 곳에, 가령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국땅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발아래에 당신이 추구하는 것, 당신에게 주어진 많은 보물들이 잠들어 있다. _프리드리히 니체 "당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낸 다음, 그것을 손에 넣는 일이 불가능하다거나 그것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생각 따위를 깡그리 접어라. 그 대신 당신이 진실로 원하는 삶을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내겠다는 신념과 그것을 과감하게 손에 쥐고야 말겠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더 중요한 것은 원하는 삶을 일구겠다는 다짐에 자기 삶이 온통 걸려.. 변덕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들은 가족여행을 떠났다. 석 달 전쯤부터 계획하고 예약해 둔 행사였다. 같이 가기로 했었고, 별다른 일정은 없지만 시간을 비워두었다. 어제 삼계탕 외식을 마친 후 나를 제외한 모두가 여행을 떠났다. 모두 삼계탕을 먹었는데 나는 갈비탕을 주문했다. 혼자만 남겨질 복선이었을까? 지금 글을 쓰다 보니 자각하게 된 사실이다. 가족 중 누군가 변덕을 심하게 부린다. 이래볼까 저래볼까 할까 말까 갈까 가지말까 해보자.. 결정했다가 무르고 오래겪은 루틴이라 그러려니 한다. "가자, 가보자" "가야지, 얼마나 좋은데" “정말 좋더라! 다음에 꼭 한 번은 더 가보고 싶다” “작년에 가봤는데.. 너무 멀어.. 왔다 갔다.. 차 타고 다는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비도 오고.. 온천을 하긴 덥기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