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잃어버린다는 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건을 잃어버린다는 건 귀국, 여행을 다녀왔다. 무탈하게 깔끔히 일정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온 저녁, 신용카드를 찾다가 분신과도 같은 손가방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기억을 되짚어 가니.. 아무래도 돌아오는 시외(좌석)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다. 새벽비행으로 심신이 고단했고 한적한 시외버스 맨 뒷좌석에서 엔진음의 리듬과 함께 잠들었다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내리는 바람에 백팩은 챙겼는데.. 크로스백을 두고 내린 듯했다. 정확하지 않다. 크로스백을 들고 탔는지.. 그전에 백팩에다가 집어넣은 건 아닌지. 가방에 뭐가 들어 있는지 떠올려 본다. 신용카드 2장(Visa, Master), 체크카드 1장(현지 현금인출용), 현금 7만원, 안약, 귀마개, 스포츠타월 1... 뒤늦게 생각난 여권. 카드 분실신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