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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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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풀려 나간다. 그러나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 ​ 나는 팀 경기에 적합한 인간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경기에는 잘 맞지 않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좋든 싫든 그것은 타고난 나의 성격인 것이다. ​ ​ 자신이 쓴 작품이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도달했는가 못했는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며, 그것은 변명으로 간단하게 통하는 일이 아니다. ​ ​ 어제의 자신이 지닌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해가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장거리 달리기에 있어서 이겨내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나는 러너다 부제 :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 나는 러너다. 써놓고 보니 거창한 느낌인데.. 그냥, 23년 새해부터 달리기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마라톤 참가하기'가 예전부터 마음속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4월 2일자 마라톤(가장 짧은 5km)을 뛰었으니 나는 이미 Runner다. 본인은 달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살면서.. 아마.. 멈추지 않고 5km를 달려본 기억이 없기에 가장 짧은 코스 5km도 왕초보인 나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1. 힘들다 - 오히려 걷는 것은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뛰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몸이 무겁고 무릎 등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2. 지루하다 - 달리는 행위가 별로 재미도 없을뿐더러 따분했다. 충분히 더 달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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