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한그릇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밥 한그릇 저녁에 한 끼 나가서 먹고 왔다. 경기불황에 고물가에.. 외식은커녕 집밥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정말 어려운 사람들.. 취약계층과 부모와 떨어져 자취하는 곤궁한.. 학생들의 처지를 가끔 떠올려 본다. 나도 그런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이다. '따뜻한 밥 한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 맛은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 구황작물.. 주로.. 고구마로 주린 배를 채우고 있는.. 내 처지나 신경써야하는.. 입장에서.. 굳이 타인을 걱정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구황작물(救荒作物)은 가뭄이나 장마 같은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고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가꿀 수 있어, 흉년 등으로 기근이 심할 때 주식으로 대용할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비황작물(備荒作物)이라고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