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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P의 삶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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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완전히 몰입했을 때 모든 문제나 부정적 대화가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어느 행동이나 프로젝트에 의식적으로 정말로 몰입하게 되면, 내면의 수다는 점점 더 잦아든다. 골프 선수나 테니스 선수, 명상가, 뜨개질하는 사람들, 음악가, 예술가, 달리기 선수는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운동선수들은 이 순간을 '더 존the zone'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여러분도 쉽게 더 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시작의 기술」중에서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에 매혹된지 30년은 된 것 같다. 어떤 친구는 한때 나를 김축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중3 진로상담 시간에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표에 ‘축구선수’라고 적었다 지우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축구에 열광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드리블이 재밌었다. 슈팅의 시원한 감각과 골이 터질 때의 짜릿함, 동료와의 팀웍(패스플레이), 박진감, 의외성(반전) 등등.

최근 자각한 내용으로 '축구를 하는 그 시간만이 오로지 눈앞의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몰입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의식하거나 노력할 필요도 없었다. 단지 게임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몰입상태로 빠져드는 것이다.

다른 운동과 다르게 공만 있으면 된다. 

 

이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몰입’에 빠져드는 행위가 있을까? 적어도 나에겐 축구가 몰입에 이르는 가장 쉽고 즐거운 방법이다. just do it. 그냥 ‘축구를 시작하는 것’

 

<몰입의 효과>

 

1. 현재에 집중 -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다

2. 운동이 된다

3. 즐겁다(행복감)

 

 

 

"모든 것이 무너져도 우리에겐 축구가 있다."

_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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