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뮬러스(Cumulus) : 적운, 구름의 일종 '솜사탕 구름'으로 불리는
다섯 번 뛰어보았다. 발바닥이 아프다.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달려도
의식해서 한 발 한 발 내딛어도 보고
속도를 조절해 본다.
발바닥에 통증이 온다.
족저근막염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왼발.. 오른발 대략 비슷한 시점에 불편감이 찾아온다.
거리상으로는 1km를 넘어가기 전부터 압박과 통증이 시작되는 듯.
'새 러닝화라 그런가'
'편하게 신을 데일리로 선택한 녀석인데, 이러면 곤란한데...'
이전 같으면.. 벌써 팔아버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겠지만 현재 둔감훈련 중이다.
참아본다. 적응될 때까지 신어 보기로 한다.
석 달쯤 지났는데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때 다시 생각하자.
또는 걷는데는 문제없이 쾌적하니.. 걷기 전용으로 써도 될 것 같다.
색감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적당한 가격에.. 무난하게 신을 것을 기대하고.
러닝화지만 어제부터 일상에 함께한다.
달리는 용도로만 쓸 예정이었으나 (큐뮬러스와 친해지기 위한 작업으로) 생활 속 걷기에도 사용해 본다. 신발이 발에 적응했으면 좋겠다. 또는 발이 신발에 익숙해지길 바란다.
'러닝화는 아식스'
러닝화 브랜드 중 평생 하나만 신을 수 있다면, 고민 없이 아식스를 선택하겠다.
sound mind, sound body
슬로건도 마음에 든다. 러닝화는 아식스가 잘 만든다고 생각했다. 충분한 근거나 과학적 이유는 없다.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디자인이 멋있고 라인업도 다양하다.
발바닥이 아프고 제품을 잘못 골랐다는 마음이 없지 않지만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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