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음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스장 빌런 운동을 갔는데.. 평소보다 사람이 조금 더 많다. 늘 그렇듯 음악이 나오고 있었는데.. 평소에 거의 틀지 않는 힙합이다. DJ의 오늘갬성이겠거니 하고 생각한다. 나도 힙합을 그냥저냥 좋아하는데.. 전반적으로 욕을 많이 섞어서 불만을 뿜어내는 형태의 힙합이 주로 흐르고 있다. 거슬린다. 음악 소리도 상당히 크다. 평소보다 더 크게 틀어 놓은 건 기분 탓이리라. 카운터로 가서 음악 장르를 좀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상상을 해 본다. 헬스장에는 여러 빌런들이 있다. 오늘은 갯수마다, 힘을 쓸 때마다 큰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이야기다. 아.. 저 사람 오늘 또 운동하네.. 헬스장 관계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운동 부위나 무게와 무관하게 강한 신음소리를 낸다. 피지컬이 좋은 남성이기에 일정 부분 터프한 남성적인 소리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