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마 비가 온다. 빗소리가 좋다. 비는 습기를 동반한다. 습도 85% 90%가 일상이다. 덩달아 실내 습도도 높다. 이불이 습기를 머금고 있음이 촉감으로 느껴진다. 장마를 싫어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습도가 높은 걸 견디기 힘들다. 집먼지진드기에 치명적으로 반응하는 알러지를 갖고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 집먼지진드기,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최적인 환경이 조성된다고 한다. 알러지나 알레르기나 아무튼 이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싫다. "우리 몸에 크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이들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수가 있으니 이를 과민 반응 혹은 알레르기라고 한다.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애완동물의 분비물, 음식물 등이 흔히 알레르기의 18~30퍼센트를 일으킨다. 알레르기는 비염이나 눈의 결막염, 기도 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