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민한 남자의 블로그 무작정 블로그를 만들고 아무거나 적어서 올리기 시작한 지도 이제 10개월.. 가량..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이거 아무런 이득도 없이... 10개월을... 지속했다. 아니 끌고 왔다.. 질질질..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냥 시작했고...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막연했다. 본격적인 러닝(달리기) 도전과 함께 블로그도 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어찌되었든 이어오고는 있다. 이 영광(?)을 '달리기'에게 돌린다. 4월부터 마음먹고.. 꾸준히 억지로.. 달리지 않았더라면... 당연히 블로그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소재가 없다고 생각했고..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귀찮아서 그만두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미뤄두.. 월든 _헨리 데이빗 소로우 비교적 자유로운 이 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와 오해 때문에 부질없는 근심과 과도한 노동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따보지 못하고 있다. 인생의 변화와 즐거움을 다 소진시키고도 남을 권태와 싫증은 분명 아담 시대부터 있어온 모양이다. 사치품과 편의품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가장 현명한 사람들은 항상 가난한 사람들보다도 더 간소하고 결핍된 생활을 해왔다. 중국, 인도, 페르시아 및 그리스의 옛 철학자들은 외관상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가난했으나 내적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부유한 사람들이었다. 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단지 심오한 사색을 한다거나 어떤 학파를 세운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너무나도 사랑하여 그것의 가르침에 따라 소박하고 독립적인 삶, 너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