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여름이 좋다 깊은 가을이다. 만추. 탕웨이와 현빈이 주연한 영화의 장면이 떠오른다. 바람이 많이 부는 산책길에... 낙엽이....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데... 바람에 의해... 소용돌이친다. 해질녘 왠지 황량한 분위기가.. 아직 반바지 차림인 내 다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라 정의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쓸쓸함을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고독한..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예쁘게 물든 노란 은행잎... 몇 개 주어서.. 책 사이에 꽂아볼까 생각하다가 냄새날까 봐 그만둔다. 어느덧 완연히 깊어진 가을이다. 여름이 좋다. 물놀이.. 특히 바다수영을 좋아하지 옷차림이 가볍다. 민소매.. 편한 반바지 빨래가 잘 마른다. 피부가 잘 탄다. 태닝, 건강해 보인다. 아이스커피 그리고 맥주를 무한정 먹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