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세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롯데호텔 라세느 후기 주말에 롯데호텔 라세느 뷔페를 처음 가 보았다. 뷔페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뷔페를 좋아한다. 녹색갈증 덕분에 거의 항상 신선한 풀을 먹고 싶은 초식동물과 비슷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호텔 로비의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주말이라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에 여기 묵으려면 꽤 비쌀 텐데. 엘리베이터에 올라 5층을 누른다. 한없이 올라가거나 지하 끝까지 내려가도 불안하지 않을 특급호텔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진중한 안정감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통로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된다. 1 음식의 성패를 좌우하는 재료의 질이 좋았다. 육류와 생선의 퀄리티, 날 것 그대로의 수입산 치즈, 카페처럼 개별 주문받아 만들어 내는 커피, 식탁에 세팅되어 있는 에비앙 스파클링 워터의 티테일 같은 것 등 요리와 조리를 담당하는 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