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사재팬 50km 사용후기 1. 접지력이 좋다 빠른 속도로 달릴 때 바닥을 움켜쥐었다 놓는 것 같은 우수한 그립감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중장거리용(마라톤) 러닝화지만 어떤 이들은 단거리용으로도 추천하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 2. 가볍고 편하다 구매전 ‘쿠션이 부족해 부상의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는 평이 눈에 띄었다. 쿠션감이 좋은 데일리러닝화에 비해 다소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사용할수록 반발력과 쿠셔닝의 적절한 조화가 장거리 러닝에 특화된 균형감각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신발이 두 켤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야외용, 하나는 실내용. 개인적으로는 콘크리트 바닥보다 러닝머신 위에서 달릴 때의 맛이 가장 좋았다. 3. 힐컵 내구성 문제 뒤꿈치 내부의 플라스틱이 힐컵을 지지하고 있는데.. 얇고 가벼운 소재로.. 마라톤과 경량화 '23. 4. 2 일요일 마라톤 대회장으로 향한다. 5km/ 10km/ 하프/ 풀코스까지 4개의 선택지가 있다. 마라톤은 처음이라 '5km 건강달리기'에 참가했다. 대회 전날부터 약간의 긴장이 느껴졌지만, 막상 5km 건강달리기가 진행되는 걸 보니.. 약간 맥이 풀렸다. 유모차를 끌고 온 사람부터, 양산을 쓰고, 벚꽃 사진을 찍으면서... 가족들과의 대화를 즐기며 여유 있게 걷는 사람들이 7할은 되어 보였다. 오늘의 교훈 : 다음에는 10km에 참가하자! 당일 아침을 거르고(원래 아침은 먹지 않는다) 달리기 출발 전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라톤의 숨은 묘미는 출발 전 화장실 승부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경량화에 성공한 자와 마음처럼 되지 못한 자 마라톤은 특별하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