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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넴의 서재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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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이란 단어를 제거하면 행복할 수 있다.

뭔가를 얻기보다는 뭔가를 제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라는 것이다.

그들은 약간의 고통이 따르는 향락보다는 향락이 없는 대신 고통이 없는 삶이 낫다고 생각했다.

인생이라는 게, 사실 크게 휘둘릴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2

산책의 동료는 ‘고뇌’로 족하다.

산책할 때는 생각할 것들을 챙겨간다.

몸과 마음이 불쾌해지지 않는 기준을 정리해 오래도록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평범한 생활이 나만의 고유한 재능으로 인정받는 날이 온다.

 

3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나보다 더 뛰어난 개성은 없다. 다른 누구와도 나를 바꾸고 싶지 않다.

 

4

타인과 다른 것을 소유하면 비교당하거나 비교할 이유가 사라진다.

노력해도 앞지르지 못할 것 같다면, 그래서 질투가 나고 괴롭다면 그들과 다른 길로 가는 게 상책이다. 그 길에는 나를 괴롭게 만드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판단 받고 싶지 않다면 그들이 판단할 수 없는 생활을 하면 간단하다.

 

5

현명할수록 명예와 체면이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를 안다.

민주주의를 창시한 아테네 정치가들은 술 취한 시민들에게 썩은 채소로 얻어맞아도 옷을 빨면 그만이라며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억울하게 뺨을 맞아도 개나 고양이가 할퀸 것으로 생각했지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정으로 사건을 끌고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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