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남자의 노하우

글쓰기의 효과에 대해

yeminem 2024. 1. 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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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 무슨 내용을 어떻게...  왜? 써야 하는지.. 괜히 마음만 더 심란해질 것 같기도 하고.. 그닥 글로 풀어서까지 남길만한 내용도 아닌 것 같다.

 

그 마음 알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다. 가장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음이 울쩍하고 답답할 때, 기분이 좋지 않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면에서 소용돌이칠 때...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주체할 수 없을 때... 그런 날만이라도 일기를 써보는 것이다.

 

매일 써야 하는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필요도 없다. 그냥.. 단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만이라도 어디든 글쓰기를 한다. 실제로 종이에다 적어도 좋고.. 휴대폰 메모장이나.. 블로그.. 등등 어디든

 

 

[효과]

 

1. 감정발산

 

솔직하게 적는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마음속 감정들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 것이다. 그런 것들을 표현, 분출, 표출하다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을지라도 나쁜 감정들을  꾹꾹 눌러두거나 애써 외면하며 어디 한켠으로 밀쳐두지 않는다. 약간의 용기를 내어 마주하는 것이다.

글로 적은 것들을 다시 읽어본다. 할 수 있다면 털어낸다. 털어보려 시도해 본다.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 마음 속 상처를 들여다본다.

기분이 조금 괜찮아질 수도 있다.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다.

​치유가 일어나기도 한다.

2. 생각정리

결정이 어려운 일, 마음이 복잡한 일.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판단에 대한 것 등 내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뜰 수도 있다.

글쓰기를 통해 현재의 상황과 선택지,

나의 선택으로 인해 파생될 결과 등을 차분하게 생각해 본다. 심리적 여유를 갖고 충분히 숙고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늘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어려울 때, 혼란스러울 때만이라도 글쓰기가 도움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이런 글쓰기가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한다면.. 삶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을 가진 셈이다.

후회를 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좀 더 신중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내적성장의 기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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