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는 아닐 거고 대개 존중이나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사심없이.. 당신에게 바라는 바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데.....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한국인은... 존중과 인정에 목말라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남자....들
인정과... 존중에 대한 갈망은 사람들과의 피상적인 관계 속에서도 불현듯 느껴질 때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존중이나 인정이라는.. 것을 잊고 살아온 사람들. 타인에게 예기치 못한 존중이나 인정을 받을 때... 섬뜩 놀라는 기색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 맞아...... 나도.. 인정받는 사람이.. 었지... 어린 시절 그런 경험들이 많은 편이다.'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무한한 감탄과 인정과 칭찬들을 받았었지... 서글프지만.. 현실이다.
그런 감정을 느껴본 게 언제였던지.. 이제는.. 나이를 먹어.. 의식조차 못하고.. 그냥저냥 하루하루 기계적으로... 자신.. 스스로의 생각이나... 주체적인 판단 없이.. 굴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맞아. 한동안 잊고 있었지. 남자는 인정의 동물이다.
'자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인정해 주는.. 타인(주인)이 나타나면.. 본인의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각오를 다지는.. 진정한 남자라고.. 정의하기엔 조금 극단적이니까.. 순수한 남자라고 정의해 본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가능한 상대를 존중하고... 높인다고 해서.. 결코 내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진리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본인을 더 높이고.. 나를 낮추어 보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티나지 않게 피하면 된다. 좋은 일이다. 더 깊이 알아볼 필요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상대해야 할 땐.. 하던 대로.. 계속 높여주면 그만이다. 감정없이.
"모든 사람에게 예의를 지켜라, 그 자체가 선을 행하는 것이다."
_작자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