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Writing

시간은 헬스장의 편이다

yeminem 2023. 7. 2. 13:13
반응형

최근 헬스장에 가는 빈도가 좀 줄었다. 한여름이 다가오니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날씨가 덥기도 하고 다른 운동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발걸음이 예전 같지 않다.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헬스장은 보통 1, 3, 6, 12개월 단위로 회원권을 등록한다.

시간이 돈이다.

3+2, 5+5개월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결론은 '月 얼마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가?' 로 등록을 결정하고 비싸다/싸다를 판단한다.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기간이 아닌 횟수로 등록하고 싶다" 

가령, 6개월에 36만원이 아니라 100회에 30만원처럼.

PT회원권과 같은 맥락이다.

10회에 50만원

20회에 75만원

30회에 90만원

PT는 횟수로 계산하지만, 일반 회원권은 기간으로 등록한다.

횟수단위로 등록하는 시설을 본 적이 없다.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기간단위의 회원모집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가능한 긴(비싼) 회원권을 구입 후, 운동에 흥미를 잃고 나오지 않는 것이 헬스장 입장에선 이득이다. 시간은 헬스장의 편이다. 관리할 것도 없다.

 

우리의 시간도 유한하다. 흘러가는 시간을 아껴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돌아 서면 까먹겠지만.

헬스장이나 가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