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넴의 서재

곁에 두고 읽는 괴테

yeminem 2023. 6. 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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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사이토 다카시 지음

괴테가 남긴 작품들은 대부분 자기 체험의 고백과 참회로 알려져 있다.

사실 괴테에게는 평생에 걸쳐 배우고 체험하는 것들을 글로 표현하겠다는 신념이 있었다.

(레오나르도)다빈치와 괴테가 한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얼마나 자기 자신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한계에 가깝게 도달한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젊은 시절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평생을 다해도 쓸 수 없는 자산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과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과 어울리며 억지로 맞추기보다는 아예 대면하지 않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든 낯선 사람과 맞닥뜨릴 수 있기에, 그들의 공격에 끄떡하지 않을 내성을 길러놓고 있어야 한다.

독서의 진정한 목적은 책을 읽는 동안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성장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신과 취향이나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만이라도 알아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표현을 다듬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위선이나 사심 없이 오로지 자신의 진심만을 담고 있기에 울림이 더 크다.

완전한 산문이라면 자기만의 철학과 표현 방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듯이 인생의 모든 일에 자기만의 논리로 분명하게 할 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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