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중요성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의 불편함으로부터 파생된 생각'
공간의 중요성
공간이 사람의 심리상태를.. 좌우한다.
시야가 탁 트인 산 정상, 높은 빌딩 전망대
머리 위로 공간이 높은 미술관 같은 곳
드넓은 바다
반대의 case,
좁은 공간, 꽉 찬 사람들
몸을 펴지 못하고 웅크림
자세가 바르지도 편치도 못한 상태
교도소 독방의 죄수가 잠깐 생각이 났는데.. 이보단 자유로운 움직일 것이다.
여유 있는 공간
바른 자세
너그러움
위풍당당(호연지기)
'공간이 사람의 생각을 지배한다.'
생각은 감정을 낳고
감정은 언행이 되고
언행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일상이 되며
일상은 운명으로 이어진다
비슷한 맥락으로 방위(方位)의 중요성
남향이냐 북향이냐가
가장 쉽고, 비교가 간단한 예로서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과 비례하여 영향을 받는다.
의자나 책상, 침대 등
주로 사용하는 가구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들 역시 마찬가지로
사람의 심리(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환경이 중요하다.
사는 곳이 어딘지
어떤 공간과 시야를 가졌는지
방향은 어디를 향하는지
햇볕은 잘 들어오는지
주로 사용되는 가구들은 몸에 맞는지
바쁨은 인생에 필수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선택한 상황이며 묵묵히 따라야만 가능하다.
얼마 전에 비싼 월세 때문에 뉴욕을 떠나 남프랑스에 있는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터전을 옮긴 친구와 화상통화를 한 적이 있다.
그녀는 오랜만에 행복과 여유를 느낀다고 했다. 여전히 열심히 일을 하는 삶이지만 과거처럼 24시간을 일을 한다거나, 뇌 용량을 하루에 모두 쏟아붓지는 않는다.
대신 친구들과 카페에 가거나 매일밤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의 대학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했다. 월세를 내는 데 급급한 삶을 선택하지 않은 용기가 준 여유였다.
“그녀는 자신이 신경질적이고 초조해하며, 매우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프랑스에 오고 나니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생생하게 알았다. 자신을 히스테릭한 사람으로 만든 건 성격이 아니라 ‘환경’ 때문이었다.
- 도서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