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Writing

친구와의 여행

yeminem 2023. 5. 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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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2박3일 여행하며 느낀점

 

오래 가까운 사이라도 하루종일 같은 시간, 공간을 공유하는 경험은 드물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기회는 더 줄고, 살아온 시간만큼 각자의 방식에 익숙하다.

나의 습관/ 패턴/ 기대/ 계획/ 니즈

친구의 원하는 바/ 목적/ 방식/ 기회/ 설렘

​많은 부분 잘 맞지 않음을 느낀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

'항상 같지 않음이 당연하다. 매번 의견 일치를 이룬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

​​

​'특별해야 한다는 강박, 최고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는 생각이 여행을 망친다'

기대 = 욕심 = 집착 = 불만 = 실망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나만의 기준과 방식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명확한 호불호가 정해져 버린 것' 또는 '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슬리는 것'이 늘어나는 것 같다.

​그러한 성향이 점차 굳어져 간다.​

 

경직된 생각, 경직된 습관, 고루한 방식, 고정관념들

내 생각이 맞아,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 등의

유연하지 못함이.. 그만큼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이 먹어 버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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